오랜만에 사진정리를 하면서 올해 초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에 대해 알려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요즘 여름휴가 시즌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어디로 가야할 지 걱정이 되실텐데요. 서울에서도 약 1시간으로 짧은 휴가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쇼핑과 구경거리가 많은 후쿠오카에 대해 추천 드립니다. 그 중에서 후쿠오카에 오면 당일로 방문하기 좋은 유후인, 다자이후 투어에 대해 짧게 소개드려요.
후쿠오카 시내는 지하철로 충분히 여행하기 좋지만, 유후인이나 다자이후 같은 경우는 외각에 있기 때문에 교통수단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저는 1일 버스투어를 신청하여 유후인, 다자이후를 가는 코스로 정해보았습니다. 버스투어는 집합장소에서 보여 같이 출발을 하였습니다.
약 30~50분 정도 후쿠오카 시내를 벗어나면 다자이후에 도착하게 됩니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학문의 신,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기리는 곳이며, 입시 합격 및 학업 성취 등을 기원하는 일본시민들로 북적거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꼭 먹어야하는 우메가에모치와 건축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스타벅스도 있으며, 다양한 일본 전통을 즐길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후쿠오카는 도시라고 한다면, 다자이후 곳곳은 아직 일본 전통 집들이 많아서 마치 과거로 돌아온 것 같더라구요.
약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유후인에 도착하게 됩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인데요, 버스투어에서는 자유시간을 주어서 자유 점심, 온천 및 쇼핑, 여행을 즐길 수 있더라구요. 저는 따로 온천은 하지 않았지만 먹거리, 구경거리를 충분히 즐겼습니다.
관광지다보니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았지만, 유후인의 고유한 정겨운 시골 느낌이 마음을 편하게 해 주었습니다. 곳곳에 개성있는 가게들이 옹기종기 들어선 조그마한 온천마을, 마치 마을 전체가 한 폭의 그림처럼 예쁜 유후인 자연과 예술을 가미하여 양쪽에 펼져지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상점과 예쁜 카페 그리고 거리 풍경 덕분인지 가족, 연인 단위로 구경을 많이 오셨더라구요. 그리고 이 거리의 끝 긴린코 호수는 유후인의 대표적인 경관으로 알려져 있어서 구경하였는데 평온하였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면 유후다케에 잠깐 도착하게 됩니다. 해발 1,584m로 유후인의 상징으로 아름다운 산으로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여름에는 녹색의 초원이 펼쳐진 모습으로 바뀌고 가을부터 단풍이 빨갛게 물듭니다. 겨울에는 산 꼭대기에 새하얀 모자를 쓰고 1년 내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랑받는 산이라고 하는데, 제가 갔던 봄이 아닌 다른 계절에도 꼭 들러보고 싶었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면 뱃부 지옥 순례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뱃부 지옥 순례는 100 ℃ 전후의 증기 나 열탕이 분출하고있는 벳푸의 대표적인 코스입니다. 지옥순례는 사람이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온도가 높은 분기, 열탕 들이 분출 되는 토지가 있어 사람들이 이곳을 지옥이라 합니다. 온천성분과 열에 따라 다른 색깔의 물이 나오는 "가마도 지옥"과 아름다운 코발트 블루의 "바다 지옥" 그리고 일본에서 처음으로 온천 열에서 악어를 사육하고있는 "귀산 지옥" 등 개성 넘치는 지옥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었지만 시간 상 몇 곳만 들렀습니다.
중간에 직접 족욕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잠깐 담궜는데 뽀글뽀글한 온천수가 발을 깨끗하게 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함께 온천과 즐길 수 있는 달걀, 사이다도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온 후에도 생각나더라구요.
저는 이번 후쿠오카여행을 엄마와 둘이 다녀왔는데요. 엄마와 함께 유후인, 다자이후를 구경하니 편안하게 이동도 할 수 있었으며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어 좋았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 중, 유후인과 다자이후를 간단히 구경하고 싶은 분들께는 1일 버스투어 꼭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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