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코노미와 반려동물 커머스 현황과 성장 (펫프렌즈, 어바웃펫, 바잇미)

인간과 반려동물 간의 독특하고 따뜻한 관계는 수천 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고대부터 우리는 동물들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며, 그들과의 상호작용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왔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동반자들과의 관계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펫코노미'라는 용어로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펫코노미의 의미

펫코노미는 '펫(Pet)'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경제 활동과 산업을 지칭합니다. 이는 반려동물에게 음식, 의료, 용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가 이루어지며 이에 따른 새로운 경제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합니다. 펫코노미는 단순히 반려동물을 돌보는 것을 넘어 문화와 삶의 방식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커머스 해외사례

반려동물 커머스는 펫코노미의 한 부분으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구매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이 분야에서는 다양한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사례들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반려동물 커머스 플랫폼인 'Chewy(츄위)'는 이 분야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입니다. Chewy는 반려동물용 음식, 간식, 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여 반려인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은 고객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통해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커머스 대부분이 Chewy를 벤치마킹하거나, BM의 사례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s://www.chewy.com/

Pet Food, Products, Supplies at Low Prices - Free Shipping | Chewy.com

 

반려동물 커머스 국내사례

국내 또한 2023년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 시대이며,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의 하나로 소중하게 여기는 펫팸족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더해 반려동물을 위해 산책, 나들이 등 바깥활동을 생활패턴으로 맞춰가고 있는 현상을 비롯해 그만큼 펫 중심의 이커머스 또한 확장되고 있습니다.

 

1) 펫프렌즈

국내의 대표적인 반려동물 커머스 서비스에 '펫프렌즈'가 있습니다. '펫프렌즈'는 사용자 위치를 바탕으로 근처 동물병원, 미용, 호텔 등 온/오프라인 연계 (O2O) 서비스로 시작하였으며, 이후 IT기반으로 물류 및 배송 혁신을 통해 반려동물 용품을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용품, 사료 등 판매하며 24시간 전문가 채팅상담, 단독상품 판매 등으로 대표적인 반려동물 커머스 서비스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앱을 설치 후, 구경하는데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할인적용이 되는 상품이 한정적이라 생각보다 구매로 이루어질 만한 것은 많이 없었습니다.

2) 어바웃펫

GS리테일의 펫 버티컬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는 '어바웃펫'입니다. 2018년 반려동물 쇼핑몰 '펫츠비'를 인수하여 상호명을 바꾸어 많은 홍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특징이 있다면 다른 타 쇼핑몰은 오픈마켓 방식으로 운영한다면 어바웃펫은 직매입 구조로 하여 상품 자체의 브랜드, 상품력 강점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당일배송/새벽배송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급하게 반려동물 용품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바웃펫이 눈길을 끌은 것은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는 것인데요, GS리테일이라는 대기업이 있지만 그에 비해 마케팅이 잘 안되어 있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3) 바잇미

반려동물 커뮤니티 내 '수제 간식'으로 입소문이 나서 서비스로 확장한 바잇미입니다. 최근에 반려동물 서비스의 확장으로 함께 쇼룸, 팝업 행사 등에서 볼 수 있는데요. 반려동물 산업의 프리미엄화가 진행되며 '가치 소비'를 중심으로 주목을 하며, 그 부분에서 포지셔닝을 하였는데요. '첫구매 990원' 문구로 바이럴 쪽으로 눈에 띄었던 것을 보였지만 최근에 많은 반려동물 커머스 서비스가 많아지면서 경쟁력에서 크게 돋보이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반려동물 커머스 성장 현황과 예측

반려동물 커머스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내며 이는 펫코노미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글로벌한 경향에서는 동반자 동물들과의 강한 유대감이 강조되며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화가 펫코노미와 반려동물 커머스를 더욱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화된 제품 추천과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반려동물의 복지를 동시에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반려동물 커머스가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전망이며, 의료 서비스, 훈련, 미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개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펫코노미와 반려동물 커머스는 우리의 생활에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동반자 동물들은 단순한 반려동물 이상으로 우리의 가족 구성원이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펫코노미와 반려동물 커머스를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로 위의 3가지 커머스에 대한 지표는 아래 사이트에서 비교, 분석할 수 있습니다.

https://www.innoforest.co.kr/report/NS00000126

반려동물 커머스 성장 분석 (펫프렌즈, 어바웃펫, 바잇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