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업계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무신사, 지그재그, W컨셉, 그리고 에이블리와 같은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이 침체기를 맞이하던 가운데 이들 패션 플랫폼은 엔데믹 이후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MZ세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 트렌디한 패션 기획 등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고객들의 익숙함과 취향을 잘 파악하여 충성 소비자들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션 플랫폼들이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어떻게 유지할지에 대한 전망은 산업 전체의 주목할 만한 관점 중 하나입니다. 이제 함께 이들 패션 플랫폼들의 성공적인 도약과 미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신사는 2001년 포털 사이트 ‘프리챌’에서 시작되어 패션 공유 커뮤니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후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으로 유명해지며 성장하였고 현재는 유니콘을 뛰어넘어 기업 가치가 3조원대로 상당한 규모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트렌디한 패션 기획과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을 통해 MZ세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끌어내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로 글로벌 확장에도 성공하였습니다.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여성을 주요 고객층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1분기에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등의 트래픽도 약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지그재그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컨텐츠와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W컨셉은 신세계그룹 내 다양한 관계사와의 협업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 판로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16년부터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44개국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매출액 1368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에이블리는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고 거래액과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특히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매월 영업이익이 2배씩 성장하여 4개월 연속으로 매출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이블리는 일본 현지에서의 인기를 위해 현지 플랫폼인 '아무드'로 개편되어 누적 다운로드 300만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패션 플랫폼 업계는 MZ세대 소비자들을 주요 고객으로 타겟팅하고,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과 트렌디한 패션 기획을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확장에도 성공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이 강화되는 만큼 이들이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혁신적인 전략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고, 소비자들의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키는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할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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