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 오호리공원,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해변

후쿠오카여행을 다시 추억하기 위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번 여행 포스팅을 많은 분들이 보시고 도움을 받으신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있어 다시 정리 해 보려고 합니다. 후쿠오카가 서울에서도 1시간으로 간단히 여행하기 좋아, 연휴가 아니더라도 주말에 다녀오기도 정말 좋은 여행지로 추천 드립니다. (제가 게으르지 않다면 중간에 여행 업데이트를 자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쿠오카숙소 - 포레스트 인 텐진 미나미

후쿠오카여행에 대해 엄마와 다시 추억을 이야기할 때면 꼭 나오는 것이 바로 '숙소'였습니다. 저는 엄마랑 가는 여행이다보니, 무엇보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우선시했구요. 그러다가 깔끔한 숙소를 찾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이 가격에 이 정도야?'할 만큼이나 만족스러웠고 마지막 날에는 엄마와 호스트님이 직접 인사를 할 만큼이나 좋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위치는 완전 도심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행히 후쿠오카타워나 오호리공원 등 이동하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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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인 톈진 미나미 - 마이리얼트립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제가 갔던 3월 날씨가 마침 봄비가 내렸던 날씨다보니,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 나름대로 추억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여행을 덥지 않게 했다는 것도 행운이기도 하니깐요! 공원 안에 큰 호수가 있어서 저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운동도 하고 정말 평온 해 보였습니다. 엄마가 농담으로 '여기 주변 집이나 알아봐야겠다' 할 정도였으니깐요. 천천히 돌아보면서 여행의 아침을 시작했고, 공원 안에 스타벅스에서 갓 배운 일본어로 서툴게 주문을 했는데 한 번에 성공했습니다 :) 

 

 

 

 

엄마와 '일본 벚꽃'을 컨셉으로 갔는데, 제가 갔던 3월 말에는 아직 추워서인지 살짝 엉성했긴 했지만 여행의 목표를 달성하긴 했습니다. 오호리공원 주변에 보면 벚꽃이 보이면서 저희가 갔던 3월 말에 마침 공원에서 벚꽃 축제를 한다고 해서 홍보를 했더라구요. 저희 출국일에 축제가 시작이라 아쉬었습니다.. 하지만! 공원을 충분히 즐겼습니다.

 

 

 

 

모모치해변 &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대표적인 명소이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장소! 바로 모모치해변 & 후쿠오카타워입니다. 사실 여행을 계획하며 다들 가는 장소다보니 '갈까?'라는 생각을 잠시했지만, 다녀와서 오히려 만족도가 높았던 곳입니다. 모모치해변은 많은 커플들이 웨딩촬영을 하기도 한다던데, 나중에 다시 한 번 올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그만큼이나 예쁘게 아기자기 해 두었는데, 일본 느낌보다 뭔가 해외의 섬?같은 느낌도 들고 오묘한 느낌이었습니다. 봄이 아닌 다른 계절의 모모치해변도 기대됩니다.

근처의 후쿠오카타워도 다녀왔습니다. 후쿠오카 전체를 볼 수 있는 높은 전망대였으며, 야경이 보이는 시점에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데요, 5시 30분정도부터 포토스팟에 줄을 서기 시작하니 참고 바랍니다. 함께 한국에서 후쿠오카타워 전망대 입장권을 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 드리는데요, 조금 더 저렴하기도 하지만 입장하는데 가이드 매니저가 거의 일본어로 하시기 때문입니다. 전혀 일본어를 모르시는 분들은 예매를 추천 드리구요, 예매한 내역은 모바일이 아닌 '종이'로 QR코드가 보이게 뽑아야 실제 사용이 가능한 점도 유의 해서 준비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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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타워 전망대 입장권

 

 

텐진 맛집 원조 모츠나베 라쿠텐치 텐진본점

일본을 처음 온 엄마이기 때문에 더욱 일본스러운 음식을 소개 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 중에서 고른 메뉴가 바로 '모츠나베'인데요, 여행 중간에 봄비가 와서 으슬으슬 할 때 먹은 모츠나베가 아직도 기억이 남더라구요! 급하게 배운 일본어로 주문을 할 때에도 친절하게 안내 해 주셔서 좋은 기억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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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모츠나베 라쿠텐치 텐진본점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1 Chome−1−1 アクロス福

 

 

 

텐진 돈키호테

텐진 근처에서 식사 후, 돈키호테도 갔습니다. 일본하면 빠질 수 없는 대형 쇼핑마트이죠! 저는 워낙 일본 갈 때마다 가는 곳이지만, 엄마는 이런 곳도 처음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소개를 해 주기도 했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한국 제품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후쿠오카는 명란이 유명하기 때문에 명란마요네즈부터 명란 후리카케 등 다양한 조미료를 싹쓸이 했습니다.

 

반년 가까이 지나도 여전히 행복했던 후쿠오카여행인데요, 다음 번에도 남은 후쿠오카여행에 대한 이야기와 팁을 정리 해 드리겠습니다.